여행/201702 오키나와

DAY2 오키나와 북부/쿠니가미손/헨토나/얀바루 지역2 - 다이세키린잔(大石林山)

초콜릿한덩이 2018. 7. 3. 01:08







▲ 헨토나~헤도곶 버스 노선


헨토나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하는 촌영버스는 노선이 2개다.


오쿠행 버스와 히가시행 버스, 잘 구분해서 타야한다.





▲ 버스 시간표·노선도 참고자료


#쿠니가미촌영버스 시간표·노선도




헤도 곶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촌영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이세키린잔 간다니까 지나가는 길이라고 조금 더 가서 내려주셨다.

요금은 500엔.


그런데도 한 20분은 풀밖에 없는 길을 걸어야 했다. 물론 포장도로긴 한데, 차는 안 다녔다 ㅎㅎ..

새 소리가 좋긴했는데, 진짜 사람이 죽어도 모를 곳이 이런데겠구나 싶었다.


예뻤다.

다시 가서 자연을 보고싶다...





▲ 다이세키린잔 주차장 지나서 버스타고 입구


날짜 표시되어있다.


가이드북도 비치되어있는데 한국어도 있다. 코스는 4개였는데 잘 기억안난다. 색깔로 구분해서 빨강, 노랑, 초록, 파랑이었다. 난 4개 다 돌았다.

해설가분 오기 전까지 사진찍으며 시간 떼웠는데, 바람이 엄청났다.


개안하는 느낌으로 실제가 더 예쁘다.





친구가 일본 빙수 먹어보라고 해서 사먹었었는데 사실 바람때문에 추웠다. 


맛은 한국빙수가 더 좋아..




  


왼쪽 사진 나무는 다이세키린잔에 정말 많은데 소철이다.

빛을 향해 자라나서 절벽에서 자라날 경우 저렇게 햇빛쪽으로 몸을 틀며 자라난다. 형태가 신기해서 찍었다.


오른쪽 사진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 같은 표지판이다.

다이세키린잔이 오키나와의 선산이었기 때문에 아무나 못 들어갔다고 한다.

해설가분이 여기로 가길래 나는 승려같은 사람 아닌데도 괜찮냐 했더니 자기 있으니까 괜찮다고 하셨다.


해설을 안 들었으면 못 갔을 신박한 루트로 돌아다녔다.

빨간 줄을 마구 넘어서!





해설가분께서 다이세키린잔 사진 스팟이라고 해주신 곳.


참고로 바람도 너무 불고 그냥 대충 찍느라 수평은 안 맞는다 ^^..


가장 끝에 튀어나온 곶 부분이 헤도곶(辺戸岬)!

내가 저기 어디 언저리부터 걸어온거다, 장하다 나 자신..ㅎㅎ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해설은 투어 홈페이지 같은데서 신청했는데,  요금은 3,000엔이다.

신청하길 정말정말 잘했다. 모르는 곳이니까 설명 들으면서 얘기하면서 가고 싶었다.

다음에도 가게 되면 신청해야지.


그 때 빌었던 소원, 이루어졌습니다★☆!


#다이세키린잔 가이드 투어





다이세키린잔엔 곳곳에 이런 게 있다.

누가 갖다뒀거나, 만든 것 같은 인공물.

정말로 누가 갖다둔거란다. 누가 갖다뒀는지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언제 갖다 뒀는지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저 물 보고 물이 있네요 했더니, 루트는 있어서 갈 수는 있는데 자기는 안 들어가고 싶다고 하셨다.

근데 가끔 들어가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더라.


나도 굳이 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녹조낀 것 같네 색깔이.












해설가분 코스 끝나고 버스타거나 안 갔던 코스 통해서 주차장 가면 된다고 하셨다.

이왕 온 거 걸어서 가면서 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웠다.


나와 숲 밖에 없었다 *^^*... 


물론 가끔 점검같은 거 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여튼 숲하고 나밖에 없었다.


사진에 있는 나무가 나중에 알고보니 제일 유명한 거였다. 당시엔 몰랐음 ㅎㅎ;


걸어가면서 거의 경보하면서 찍은 영상은 굉장히 나 혼자 다급함이 느껴진다..





▲ 다이세키린잔 주차장


주차장 도착


개안하는 느낌! 깔끔했다.


다들 차타고 올텐데, 걸어서 온 나같은 사람이 드물다..


운전면허 없는 나는 슬프다 ^^..


다이세키린잔 직원분이 내가 불쌍했는지 헤도곶까지 차로 바래다 주겠다고 말 걸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