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도쿄 인턴쉽 DAY5 묘가다니(茗荷谷)/도쿄돔(東京ドーム)/칸다(神田)
식물원 나와서 걷다가 본 강아지 동상
실제 강아지인 줄 알았다 처음에 멀리서 보고 ㅋㅋ
역시 분위기가 너무 좋다ㅠ
근데 걸어도 걸어도 카페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그냥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 버스나 탔다.
근데 종점이 생각보다 너무 가까웠다 ㅋㅋㅋ...
그래서 얼마 안 있었는데 종점입니다 내리세요~해서 그냥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까
도쿄돔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번 도쿄때 부도칸도 그렇고 이번엔 도쿄돔, 뭔가 콘서트 안 가는데 콘서트 성지는 하나씩 보고 가는 것 같다.
이제 쟈철 타고 다시 숙소로 갈까~ 하는데 롤러코스터랑 꺄아악 소리가 들리길래 대체 뭐지???하고 봤더니 놀이공원이 있었다.
뭔가 충격...
그래서 함 나도 타볼까? 했는데 요금이 겁나 비쌌다.
한 5만원 정도? 여서 포기하고 들어가는 건 공짜니까 그냥 구경이나 했다. 놀이기구 외에도 노점이랑 무민 카페였나... 긴타코도 있었고 이것저것 많았다.
베라도 있었다. 2층엔 음식점도 있는 것 같았는데 거기까진 안 가봤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사먹은 빙수
아마 복숭아 맛이었을거다. 근데 나쁘지 않았다ㅋㅋ 그냥 이프로 얼린 느낌?
내가 좋아하는 얼린 딸기 저민 것도 팔았는데... 갈증이 너무 나서 얼음류가 먹고 싶어서 일부러 이걸로 시켰다.
그러고 사먹은 긴타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이 나도 타코야끼 집을 그냥 지나갈 수 없다.
더더군다나 긴타코인걸...ㅠ
긴타코는 언제나 우롱차와 함께~!
앉아서 쉬는데 Y 전화가 왔다.
근데 Y의 와이파이 상태가 워낙 구려서... 결국엔 끊어졌다 ^^...ㅠ
나와서 있던 KFC!
할아버지 옆에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구도로 찍었다.
또 그냥 가려다가 딸기 밀푀유 음료수가 뭔지 너무 궁금해서 사버렸다.
위에 밀푀유도 줬다.
맛있었다.
오늘의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또 가고싶다ㅠ 덥지 않을 때 즈음 가면 좋을 것 같다. 나중엔 나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친구들의 부탁과 내 푸딩들 몇 개... 여기말고도 사실 한 개 더 있다 ㅋㅋ
침대 아래에 하나가 떨어져있던 걸 나중에 발견
거의 뭐 푸딩만 엄청 샀다.
그리고 나가서 먹은 교자!
오늘 오전에 갔던 그 오가닉 카페가 저녁엔 쇼와 아이돌 노래를 틀어주는 가게로 변한다. 이름이 부실이었던 것 같다.
부원등록을 하면 신청곡이 가능한 걸로 안다 신기방기
내가 딱 들어가니까 전부 아저씨들밖에 없었다 당연한거슬 ㅋㅋㅋㅋㅋ
자리도 없어서 카운터 쪽에 서서 먹었다.
나보다 일찍 온 사람 중에 혼자 서서 먹던 남자는 한 30대 중후반?으로 보였다.
주인분이랑 그 남자분이 젊은 여자애가 여기 혼자 오는 건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안된다고ㅋㅋㅋㅋ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길래 교자가 먹고싶어서 왔다고 했다. 교자 엄청 좋아하나보다고 했는데 사실 세이코짱 좋아해요, 아키나도 좋고... 80년대 노래 꽤 알아요 ㅠ.ㅠ
근데 그냥 슬슬 아는 척 했다.
그리고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주인 아저씨분 딸이 트와이스를 좋아해서 한달 후쯤? 한국에 놀러 온다고 하셨다.
삼성동 쪽에 머무르신다고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나도 쇼와 아이돌 좋아한다고 좀 더 말을 많이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또 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