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소수 민족인 카자흐 족의 매 사냥 모습이다. 10살의 카자흐 족 어린아이가 7kg이 넘는 매를 팔에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몽골 에코 투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듯 하다.
출처 :보스니아 마을 부흥
토끼 사냥에서 돌아온 아미르가 토끼 고기 스프(스튜)를 만들며 "언제나는 어려워요. 겨울엔 매 없이는 잡을 수 없으니까요." 라며 매 사냥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매 사냥'이란 맹금류의 뿔매, 참매, 송골매, 황조롱이를 훈련시켜, 새나 토끼 따위의 사냥감을 물어오게 하는 사냥이다. 오래전부터 유라시아 대륙 각지에서 매 사냥이 이루어 졌는데,이러한 매 사냥은 6,000~6,500년 전의 중앙아시아 또는 몽골 유목민 사이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매 사냥 문화는 유라시아 대륙 동서로 뻗어 나갔으며, 일본의 경우 한반도를 거쳐 유입되었다. 일본 서기(書紀)에는 4세기에 매 사냥이 이루어졌다고 기술되어있다. 본래 매 사냥은 맹금류의 습성을 이용한 실용적인 사냥이다.
이와 더불어 맹금류를 교련해 산과 들로 사냥을 보내는 문화는 당대의 권력자나 상류계급의 권위의 상징이자 취미로서도 적합했기 때문에 다양한 비호 아래 매 사냥의 기술이 계승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하여 생계를 목적으로 하는 매 사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19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서는 매 사냥을 통해 식량을 보급하곤 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에도 전후(戰後)까지는 남아있었다고 한다.
매 사냥을 할 때, 매는 사육자의 팔 위에 앉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날카로운 매의 발톱에 사육자의 피부가 상처 입지 않도록 전용 가죽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매 사냥은 사육자가 사냥감을 특정하면 매를 날려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매가 성공적으로 사냥감을 물어오면 사육자는 별도의 먹이를 매에게 주고, 매를 잡아 온 사냥감과 분리시킨다.
이는 매가 물어온 사냥감을 자진해서 사육자와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桜小路(sakura kouji)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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