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동 다 먹고 버스 타면서 자다가 도착했다.
시마무이 해안
이 터널 지나서 가야한다.
시마무이 해안 표지판
사실 이게 먼저인지, 저 터널이 먼저인지 사진 순서를 모르겠다.
근데 이 표지판 뒤에 바다가 있으니까 이게 뒤겠거니 생각중이다.
사실 시마무이 해안도 예뻤는데,
카무이 미사키가 너무 독보적으로 예뻤었고, 열심히 걸어서 왕복했었기 때문에 지쳤었다.
그래서 그냥 오~ 예쁘네~ 싶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데 사람들이 좀 있었다.
그리고 카무이 미사키가 생각보다 좀 기니까, 내가 왕복했다고 하니까 자긴 왕복못했다고 얘기하신 분도 있었기 때문에
나는 힘내서 왕복했으니까 ㅎㅎ.. 피곤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시마무이 해안은 아래 보이는 저 자갈밭? 저기로 내려가야할 것 같았는데
버스 시간도 있었고 이미 카무이 미사키에서 절경도 봤고, 아래로 내려가려면 수풀을 헤치고 내려가야했어서...
벌레가 있을까봐 무서워서 중간에 가다가 점점 더 우거지니까 포기했다.
그냥저냥 이뻤다. 안 이뻤다는 거 아니고 예뻤다.
이때부터 체력 딸리는 나 자신
그리고 이제 완전히 넉다운됐다.
시마무이 해안 스윽 둘러보고, 근처 상점가서 소프트아이스크림 또 먹고 문어 인형 하나 사고 버스 또 타서 쭉 잤다.
투어에 무슨 유람선 있는 거 대충 알고 있었는데 신경도 안 썼다.
내리라니까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내려서 배 줄 섰다. 투어 사람들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타더라.
중국인도 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테트라포트
여기도 샤코탄 블루라 너무 예뻤다.
오흐츠크해인가 여기가? 홋카이도가 위쪽에 있으니까 동해는 아닐테고,
유람선 타다가 중간정도쯤에 지하로 내려가서 호수? 바다? 바닥도 볼 수 있었다.
저 검은 게 성게란다.
내가 먹은 우니동의 그 우니 ㅎㅎ
중간에 찍은 사진.
바다 색이 예쁘다. 바다? 호수? 바다겠지.
그리고 잘 찍은 사진
색감을 잘 잡은 거 같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찍은 건지 모르겠다. 실제 색깔이 이랬나? 진짜 이제 피곤해서 기억이 흐릿했다.
친구한테 보내주니까 너 일본간거 아니고 유럽간거냐고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유럽같지라고 대답했다.
여튼 예뻣다. 바닥도 투명하게 잘 보인다. 수질이 좋다.
솔직히 너무 잘 찍었다.
내맘에 쏙 든다. 일단 새가 저렇게 날개 피고있는 게 포인트다.
내 사진들 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 중에 하나다.
막 찍었다. 진짜 수평 맞는 사진이 하나도 없다 이때쯤 사진은.
근데 바다 물결이 너무 잘 표현돼서 마음에 든다.
갈매기가 앉아있는데 너무 안정적인 것도 부럽다. 나도 저렇게 바다에 앉고싶다.
그리고 먹이 주는 시간 됐는데 재밌었다.
내 옆에 중국인들 시끄러웠던 거 빼고..
그리고 뱃사람이 여기서 주는 식빵은 특수제작해서 환경오염안되는거니까 마구 던져도 되는데, 그 외 음식물은 던지지 말라고 했었다.
물 오염된다고..
근데 중국인이 일본어를 알 리 만무하다.
자기네가 가져온 식빵 막 던지더라. 뭐라고 하고싶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음
갈매기들 진짜 벌떼같이 모여들어서 빵에 달려들더라. 그리고 배 위에 천장엔 갈매기 똥들이..
그래도 재밌었다. 시원하고 갈매기들도 예쁘고
솔직히 배타면서 제일 재밌었다.
어디서 갑자기 까마귀가 나타나서 갈매기들 빵 뺏어먹더라
그리고 또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삿포로 시내
투어는 삿포로 역에 내려주고 끝났다.
하루를 열심히 보냈기 때문에 지쳤다~
저녁으로 먹은 스프카레
진짜 맛있었다.
야채를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아 어제는 징기스칸 먹었을텐데, 사진에 없다.
여튼 너무너무 맛잇게 먹었다.
원래 나는 먹을 거 사진을 못 찍으니까 사진은 진짜 극사실적으로 찍었다.
먹을 거 사진 잘 안 찍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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